2018년 여름 클럽메드 빈탄
싱가폴 경유-인도네시아 빈탄까지 도착기
일년에 한번 있는 여름휴가
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휴가지로 클럽메드를 생각해보신 분들이 많을 것같다.
중등과 초등이 있는 우리집도 예외는 아닌지라
클럽메드 리조트 들 중 빈탄이 리노베이션한지 얼마 안되었다 해서
가보기로 결정했다
빈탄은 가는 길이 꽤 까다롭다.
비행기로 6시간 정도 후 싱가폴 도착
싱가폴에서 다시 배를 타고 한시간 가면
인도네시아 빈탄섬에 도착할 수 있다.
빈탄은
완전히 관광지로 만들어 진곳 같다.
클럽메드 go에게 물어보니
현지인들은 거의 살지 않고
여러 리조트들에 근무하거나 관련있는 사람들만
거주한다고 한다.
그만큼 호젓하고
푹 쉬고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.
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해서
창이공항까지 6시간 비행
오히려 국내 항공사들보다
더 쾌적하고 안락하게 비행할 수 있었다.
싱가폴 창이공항은
거의 15년만에 가본 것 같은데
세계 1위 공항답게
청결하기도 하고
첨단 시스템이 완전히 정착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.
왠만한 것들은 다 무인 시스템으로 자동화되어 있어
이용하기 편리했고
시간도 단축되었다.
반면
인도네시아로 들어가는 배편은
우리나라 선착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
바다의 흔적이 고스란히 있는
친숙한 배였다.
파도의 일렁임이 모두 느껴지는..
멀미에 약한 사람들은
꼭 멀미약을 준비하는게 좋을 듯 했다.
싱가폴에서 인도네시아로 다시 넘어가기 떄문에
선착장에서 다시
출국심사를 하고
빈탄에 도착해서 다시 입국심사를 또 했다.
이게 은근 불편하더라는..
공항과 선착장에서 대기한 시간까지 합산해서
꼬박 12시간 이상 걸려 도착한
클럽메드 빈탄
다행히 메인 레스토랑 저녁 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있어서
저녁을 든든하게 먹고
바로 취침.
참고로
인도네시아 빈탄과 우리나라 시차가 2시간 정도라
저녁 7시 반에 식사를 했는데
우리나라 시간으로는 9시 반이어서
꽤 피곤했다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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